호원대(총장 강희성)는 17일 재학생을 대생으로 한 ‘호원 점프 업(Jump-up) 창업아이템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이 후원하고 호원대 산학협력단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창업에 관심과 열정이 있는 대학생들의 우수 창업아이템을 발굴해 미래의 청년창업 유망주 육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2014년 대한민국 창업리그 전국 예선전의 성격으로 진행된 이 대회에 창업동아리 총 13팀이 참가해 자웅을 겨뤘으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본선 진출의 자격이, 입상 팀에게는 상금과 아이템개발비가 지원된다. 이날 대회서 캔버스를 비롯한 우수한 아이템을 제출한 6개의 창업 동아리가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대상을 수상한 창업동아리 캔버스(시각디자인과 6명)의 ‘요괴이야기’는 국내 전통 요괴 이야기를 소재로 동화 및 캐릭터 등을 개발해 이를 통한 다양한 문화콘텐츠 사업을 개발한다는 내용이다. 이 요괴이야기는 한국의 새로운 캐릭터를 세계시장에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의붕 호원대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창업경진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정기적인 경진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교내 재학생들 및 지역 내 예비창업자들에게 창업마인드를 고취시키고 창업문화를 확산시켜 나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강희성 총장은 “대학생들의 아이디어와 상상력은 그 끝을 알 수 없을 만큼 무한하고 참신하다”며 “호원대는 창업아이템경진대회를 통해 기발한 창업아이템을 발굴함으로서 미래의 예비성공창업자를 육성하는 요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