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공공형어린이집을 올 상반기 중에 5개 추가 선정했다. 이에 따라 도내 공공형 어린이집은 모두 73개소로 늘어났다. 전북도는 우수한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선정해 품질관리를 위한 운영비를 지원함으로써 보육의 질 향상 및 공공 보육 인프라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선정공모를 통해 최종 5개소를 심사 선정했다고최근 밝혔다. 전북도는 올 말까지 총 80개소 이상을 지정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공공형 어린이집은 보육수준이 높은 민간 어린이집에 정부가 운영비를 지원, 보육환경이 우수하면서도 보육료는 국공립 어린이집 처럼 낮은 새로운 형태의 어린이집이다. 특히 국공립어린이집을 선호하는 학부모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마련한 대안으로. 공공형 어린이집을 이용할 경우 부모들은 매월 5만원에서 1만 7000원 가량의 보육료를 절감할 수 있다. 이와함께 어린이집 운영자는 보다 우수한 보육교사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전라북도는 평가인증점수 90점이상, 1인 1시설 운영, 정원충족율 80%이상의 진입조건을 통과한 신청 어린이집에 대해 ▴평가인증 점수 ▴보육교직원 전문성▴건물소유 형태 ▴맞춤형 보육 운영여부 ▴원장 및 대표자 미변경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선정하고 있다. 선정된 어린이집에는 인건비성 운영비로 정원규모에 따라 매월 116만원에서 875만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전북도는 공공형 어린이집에 대해 운영 과정과 준수요건 등에 대한 사전 교육과 행정지도를 강화하고, 아동학대 등의 중대사고가 발생할 때에는 공공형 어린이집 선정을 취소하는 등 공공형 어린이집에 대한 안정성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