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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교육지원청, 영광중 여중전환 유보결정

군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원태)이 ‘영광중 여중전환 요청’에 대해 유보결정을 내렸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4-07-15 15:10:00 2014.07.15 15:1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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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원태)이 ‘영광중 여중전환 요청’에 대해 유보결정을 내렸다. 군산교육지원청은 15일 군산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영광중이 처한 현실을 어느 정도 이해하나 지역사회와 교육수요자들의 공감대가 부족한 상황이라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이 같은 입장을 내놓았다. 앞선 올 초 영광중은 학교 내 뛰어 놀 공간이 없다보니 남학생들의 신체활동에 제약을 주는 동시에 제대로 된 교육을 보장 받지 못하고 있다며 군산교육지원청에 ‘여중전환 요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에 군산교육지원청은 그 동안 두 차례에 걸쳐 영광중 재학생 및 학부모, 동창회, 중학군 소속 교직원, 운영위원, 영광중 인근초 5개교 재학생 및 학부모 등을 상대로 찬반여부를 묻는 설문조사와 주민토론회를 진행했다. 그 결과 1차 설문조사에는 응답인원 총 2057명 중 찬성 1050명(51%), 반대 1007명(49%)이 나왔다. 또한 영광중 인근 초등학교 4~6학년 남학생 학부모를 상대로 한 추가설문조사에서는 총 507명중 찬성 198명(39.1), 반대 309명(60.9)을 기록했다. 특히 영광중 재학생의 경우 618명 중 찬성이 235명(38%), 반대 383명(62)으로 집계, 오히려 반대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군산교육지원청은 “여중전환은 아무래도 학부모와 재학생 등 여론이 중요할 수 밖에 없는데 현재로선 찬반입장이 백중세에 있다보니 쉽게 결정할 일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중전환 승인여부는 앞으로 진행될 공청회와 2015년 중학교군 제도 개선 방안 연구용역이 완료될 경우 이를 토대로 다시 검토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902년 군산 멜본딘 여학교로 문을 연 영광중은 정부방침의 남녀공학학교 전환 정책에 의해 지난 2000년 남녀공학으로 전환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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