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외고에 재학중인 박장호(18)가 제16회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에서 전북지역 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이사장 손병옥)과 한국중등교장협의회(회장 최수혁)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는 이 대회는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모범 중고생들을 발굴해 격려하는 국내 최대의 청소년 자원봉사 시상 프로그램이다. 박장호는 교내 봉사동아리의 일원으로 3년 간 매주 1회 지역아동센터에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습지도, 외부활동 등의 1대1 멘토링을 해왔다. 또한 봉사시간 외에도 멘티 아동을 개별적으로 만나 공부와 외부활동을 함께 하며 깊은 유대관계를 형성하는 등 진정성을 나타냈고 그 결과 2013년 센터의 우수 봉사자 1인으로 선정됐다. 박장호는 지역을 대표해 오는 9월 15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추천 선생님과 함께 참석해 장학금 100만원과 상장, 그리고 은메달을 수여 받게 된다. 또한 전국 은상 수상자 40명 중 교육부장관상 2건, 여성가족부장관상 2건, 금상 6건 등 수상자 발표가 있으며 이들 학생에게는 각각 추가 장학금 100만원과 상장, 금메달이 수여된다. 특히 이들 수상자 가운데 친선대사로 선정된 수상자는 한국을 대표해 2015년 5월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푸르덴셜 미국 중고생자원봉사대회에 참가하는 자격이 주어진다. 1박 2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시상식 외에도 전국의 우수 자원봉사자들 간의 봉사활동 사례공유 및 토론, 초청강연 등 수상자 간 봉사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교육적인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한편 전북지역 동상 수상자로는 영광중학교 김예진(14)과 전주예술중학교 장성빈(16)이 선정됐으며 동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장학금 50만원과 상장, 동메달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