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총장 나의균)가 지역특성과 시대적 흐름을 반영한 특성화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나며 지역성장을 견인하는 산학협력 핵심대학으로 최근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지역대학과 지역사회는 동반성장하는 파트너로 지역대학이 지역사회 구심점 역할을 충실히 할 때 지역의 성장이 가속되고, 지역사회의 성장은 지역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해주는 선순환적 구조를 가진다는 철학에서 출발한다. 최근 군산대학교가 ‘비전(VISION) 2022’를 발표하고 군산대학교를 국가 중심대학으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발표해 주목받았다. ‘새만금과 함께 세계로 나아가는 지역 제일의 특성화대학’을 슬로건으로 내건 ‘비전 2022’에는 군산대학교가 꿈꾸는 미래상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비전 2022’에서 군산대학교는 외면적인 화려함보다는 실현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실질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최대치를 목표로 설정했다. ‘비전 2022’가 실현가능한 목표치라는 데 구성원들의 동의를 얻고 있는 만큼, 구성원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신뢰가 향후 군산대학교 성장의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력을 겸비한 교육 역량 강화에 주안점 대학의 역할을 크게 연구와 인재양성(교육) 두 가지로 나눌 때, 군산대학교는 연구력을 겸비한 교육역량 강화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군산대학교가 대학역량을 집중해 추진하고 있는 분야는 산학협력과 특성화이다. 특성화작업을 추진 중인 분야는 기계/자동차/조선, 신재생에너지, 해양바이오, 정보통신기술(ICT융합), 군산·새만금지역학 등 다섯 개 분야로 전북지역의 주력산업과 인접지역인 군산2국가산단과 새만금산단의 특성을 고려한 분야이다. 대학의 특성화가 성공하고, 그 성과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기 위해서는 지역밀착적인 커리큘럼과 비전이 있어야 한다. 군산대학교는 교육경쟁력 강화, 산학협력강화, 지역연계강화, 전략적 성과관리 등 4가지 전략을 골자로 성공적인 대학 특성화와 지역밀착형 선순환형 산학협력 모델(대학-기업-지역사회) 구축을 위한 인프라 확대에 매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3년 후인 2017년까지 국내 50위권 대학 진입, 2022년 국내 30위권 대학 진입을 달성하고, 지역을 기반으로 세계로 도약하는 대한민국 중심의 대학이 되겠다는 계획이다. 교육역량 강화를 통한 교육의 질 향상은 목표치를 현실화하는 기본 요건이다. 이에 따라 군산대는 철저한 준비 끝에 교육 품질 관리를 위한 인증시스템을 최근 구축했다. 내년부터 군산대만의 특화된 교육인증시스템인 KS-Edu를 강화시켜 전학과 인증참여를 목표로 교육의 질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 평가인증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착근되면 군산대 교육의 질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취업률, 우수논문편수, 연구비, 기술이전액, 특허건수 등이 대폭 상향되고, 군산대학교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학협력 핵심대학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사회와의 공존시스템 구축-지역밀착형 대학으로 군산대학교는 올해 상반기에만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LINC) 1단계에서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아 현장밀착형 호남권 1위 대학으로 부상했고, LINC 2단계 사업에 선정(3년간 총 150억원)되었다. 또 지방대학 특성화사업(5년간 총 134억원),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6억 2300만원), 연구장비엔지니어링양성사업, 교육기부지역센터사업 등에 연이어 선정되면서 향후 5년간 300억원에 달하는 지원금을 확보했다.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한 공존시스템을 구축해 지속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지난 6월 교육부가 선정한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에서는 ‘새만금 중·일 M·E 육성사업단’, ‘새만금 ICT융합인재 사업단’, ‘해양바이오사업단’ 등 3개 사업단이 선정되면서 28억원에 달하는 지원금을 획득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밀착형 특성화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새만금 중·일 M·E(Multilingual Expert) 육성사업은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실무형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을 목표로 다중언어 구사 전문가, MICE 전문인력, 글로벌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융합교육 시스템 구축과 산학연계 프로그램 강화 등을 골자로 한다. 일어일문학과와 중어중문학과 재학생(동아시아학부)이 참여한다. 벌써 블로그마케팅 교육의 일환으로 블로그기자단이 만들어졌고, 머잖아 전자책 제작, 인터넷 신문사 설립 등 소기의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새만금 ICT융합인재사업단’은 컴퓨터정보공학과와 정보통신공학과가 참여한다. 수요자 중심 교육과정을 통한 차별화된 산학협력 체계구축으로, 군산대학교를 국내 최고의 ICT(정보통신기술) 전문가 양성 학부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단은 초일류새만금신도시, 자동차조선교통물류도시, 기계·농업·에너지산업의 도시라는 새만금의 3대 산업요소를 바탕으로 웹s/w, 스마트 s/w, IoT(사물인터넷), 임베디드시스템, IT융합통신 등 5대 특성화 트랙에 집중하게 된다. 한편 호남 유일의 해양계열 단과대학이라는 특성을 살린 "해양바이오사업단"에는 해양생물공학과, 해양생명과학과, 수산생명의학과, 식품생명공학과, 식품영양학과 등 5개 학과 재학생이 참여한다. 지역산업과 연계한 특성화 학사구조 개편으로 창의적 해양바이오 전문가를 육성하여 해양바이오 산업클러스터를 형성하는 것이 목표다. #지속가능한 성장 시스템 마련 산학협력 및 특성화 등 지역밀착형 커리큘럼의 착근을 통한 경쟁력 강화로 군산대학교가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다. 성장의 바탕이 구성원 동의 하에 이루어진 뼈를 깎는 혁신 덕분이라는 것은 자명하다. 군산대학교는 올해 자율적인 학과정원 조정 등을 통해 각 학과 및 학부를 정예화하기 위해 2개 학부 49개 학과시스템을 10개 학부 30개 학과 시스템으로 개편하고, 보다 선진화된 교수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강한 대학’으로의 체질개선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개혁의 행보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면서 많은 부분이 성공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성장 시스템을 구축한 군산대학교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중심대학으로 성장할 날이 멀지 않아 보인다. [나의균 군산대 총장 인터뷰] Q. 지난 3월 제7대 군산대학교 총장으로 취임하셨습니다. 함말씀 부탁드립니다. 취임한지가 엊그제만 같은데, 벌써 6개월이 지났습니다. 6개월의 시간을 돌아보니 저 자신은 물론 우리 대학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음을 알겠습니다. 취임 초 저는 취임 후의 3개월이 우리대학의 앞날을 결정한다는 각오로 지속가능한 성장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구성원들과의 수차례에 걸친 소통 끝에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일부 학과를 통폐합하는 한편. 학과 정원을 자율 감축하는 등 살을 깎는 심정으로 학사구조를 개선했고, 무엇보다 지역대학의 미래는 지역사회와의 공존지수에 결정된다는 생각으로 지역사회와의 유대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왔습니다. Q. 최근 ‘VISION 2022’을 발표했습니다. 그 내용에 대한 설명이 필요합니다. 비전 2022는 향후 8년 동안의 우리 대학 미래상이 담겨있습니다. 우리 대학에서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분야는 산학협력과 특성화입니다. 비전 2022는 “새만금과 함께 세계로 나아가는 지역 제일의 특성화 대학”이라는 슬로건을 담고 있는데, 이 슬로건에 우리 대학이 성취하고자하는 목표가 그대로 함축되어있습니다. 2022년까지는 군산대학교를 국내 30위권 대학으로 진입시켜 국가중심대학으로 성장시킬 것입니다. 이를 위해 교육경쟁력강화, 산학협력강화, 지역연계강화, 전략적 성과관리 등 4가지를 주요 전략으로 삼아 대학의 전반적인 역량을 강화시키겠습니다. 먼저 우리 대학의 특화된 교육경쟁력 인증시스템인 KS-Edu를 강화시켜 인증참여학과를 대폭 늘일 예정입니다. 이 인증시스템이 활성화되면 우리 대학의 교육의 질이 향상되고 교육역량 역시 대폭 강화될 것으로 자신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취업률, 우수논문편수, 연 구비, 기술이전액, 특허건수 등을 상향시켜 군산대학교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학으로 성장시키겠습니다. Q. 군산대는 최근 교육부 주관의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에서 우수 평가를 받는 등 여러 사업에서 우수대학으로 선정됐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만 우리 대학은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LINC) 1단계에서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아 현장밀착형 호남권 1위 대학으로 부상하면서 2단계 사업에 선정(3년간 총 150억원)되었고, 지방대학 특성화사업(5년간 총 134억),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6억 2천 3백), 연구장비엔지니어링양성사업, 교육기부지역센터사업 등에 선정되면서 향후 5년간 300억원에 달하는 지원금을 확보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한 공존시스템을 구축해 지속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 중입니다. Q. 현재 지역과 진행 중인 특화사업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그렇습니다. 지역의 정체성을 세우는 일은 공동의 목표를 정하는 것과 같은 일입니다. 저는 평소 지역대학은 지역사회와 다리를 묶고 세발로 뛰는 파트너라는 생각을 가지고, 총장 취임이전에도 다양한 지자체와 공동프로젝트를 추진해왔습니다. 지역대학은 지역의 발전을 이끄는 싱크탱크이자 평생교육중심기관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대학이 최근에 군산시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 중 하나가 군산보리맥주활성화를 위한 생활협동조합활동 및 교육사업입니다. 군산지역은 전국 보리맥주 생산량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고 그 품질이 매우 좋아 사업 전망이 밝습니다. 또한 생활과학교실, 건강가정지원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등 시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사업단을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특화사업이라면 기계자동차조선, 신재생에너지, 군산새만금지역학, 해양바이오, ICT융합 등 우리 대학에서 진행하고 있는 지역연계형 특성화사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대학이 갖고 있는 기능 중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졸업 후 취업과의 연계일 텐데요. 이를 위해 군산대가 추진 중인 업무가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우리대학은 학생들의 취업률 향상을 위해 신입생, 재학생, 졸업생까지 학년별, 시기별로 차별화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용하며 학생들의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운용하고 있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크게 보면 자아탐색, 진로설정 및 자기개발, 취업경쟁력 강화, 사회진입 및 취업 준비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성격유형, 직업선호도 등 각종 검사나 결과해석, 상시지도 등을 통해 학생들의 자아탐색을 돕고 취업학습동아리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생 상시밀착진로시스템인 책임지도교수제나 우수학생을 위한 총장인증우수인재양성반 등을 운영하면서 학생들의 진로설정과 자기개발을 돕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무능력 강화를 위한 인턴십프로그램이나 취업관련과목들을 개설해 학생들의 취업경쟁력을 높이고 있고, 각종 채용정보나 취업자료들을 신속하게 제공하며 학생들의 취업준비를 돕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시간이나 거리상 어려움이 있어 취업상담을 받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단과대별 “찾아가는 취업상담실”을 구축하는 등 재학생이 접근하기 용이한 취업상담 환경을 구축하며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돕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