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군산시연합회(회장 오순희)가 15일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에 인재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150만원을 기탁했다. 이 장학금은 지난 8월 농촌 지역에 버려진 각종 영농폐자재 공동수거사업 운영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군산시연합회는 지난 2009년과 2010년에도 각 200만 원을 기탁한 바 있다. 오순희 회장은 “지역에서 훌륭한 인재들이 많이 배출되어야 지역이 발전하고 시민의 행복지수도 높아진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동신 이사장은 “회원들이 보내 주신 정성에 감사드리며 장학금은 우리 학생들이 지역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생활개선회는 농촌 지역 생활 개선과 여성 농업인 후계세대를 육성하고 과학영농 실천에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농촌여성단체로 군산 지역에서는 62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