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북중(교장 김성균)이 주최하고 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관장 정훈)이 주관하는 학교폭력예방117콘서트가 14일 산북중에서 열렸다. 학교폭력예방 117콘서트란 지역사회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학교폭력에 대해 올바로 인식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이다. 상반기 영광중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군산경찰서·군산교도소·군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사)특공무술협회·청소년수련관 등 23개 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1부는 군산경찰서의 보컬 개회공연을 시작으로 오카리나 연주, 군산탑밸리댄스의 밸리댄스, 영광중 댄스동아리 LAS, 고성경 청소년의 한국무용, 산북중 난타동아리 등 다양한 청소년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2부에서는 22개 기관이 준비한 푸드테라피, 폭력의 악영향교육, 치안퇴치, 호신술, 성격검사, 방관의 폭력-나는 네가 누군지 알고 있다 등 다양한 교육 및 체험활동이 열렸다. 행사에 참석한 조병관 교사는 “청소년이 성장함에 있어서 학업도 중요하지만 이처럼 올바른 인성교육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향후 선택이 아닌 모든 학교에서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올바른 교육활동이 실시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