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중앙여고(학교장 김신)철새보호 동아리 원더버즈가 제9기 생물자원보전 청소년 리더 공모전에서 환경부장관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중앙여고에 따르면 원더버즈는 지난 7월28일부터 9월19일까지 환경부 주관으로 전국 중고등부 109개팀 545명이 경합을 벌인 이 공모전에서 이 같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지난 2012년에는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공모전은 청소년들이 주체가 돼 생물자원 보존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하는 목적으로 열렸다. 원더버즈는 이 공모전에서 철새조망대와 함께 백로 등의 여름철새와 한반도를 경유하는 도요새류의 연구 및 탐조를 토대로 다양한 철새보호 활동을 전개해왔다. 이들은 지난 2012년부터 블로그를 기반으로 철새정보를 소개하고, 철새 연구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했다. 또 유명제과점에서 협찬받은 빵을 판매하고 일일찻집을 열고 캐릭터 상품을 판매한 수익금을 철새보호기금으로 조성해 해마다 철새조망대에 기부해왔다. 한편 생물자원보전 청소년 리더 위촉식 및 시상식은 11월22일 토요일 서울 대치동 SETEC 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