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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대란 속 전문고 학생 ‘함박웃음’

취업이 하늘의 별따기 만큼 어렵다. 대학을 졸업해도 취업에 성공하는 사람은 절반 조금 넘을 뿐이다.(2014년 대학졸업생 취업률 58.6%)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4-11-10 09:18:18 2014.11.10 09:18:18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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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업이 하늘의 별따기 만큼 어렵다. 대학을 졸업해도 취업에 성공하는 사람은 절반 조금 넘을 뿐이다.(2014년 대학졸업생 취업률 58.6%)   그러나 취업난이 먼 나라 이야기처럼 들리는 이들이 있다. 바로 내년 3월 졸업하는 기계공고(마이스터고) 3학년 학생들이다.   최근 이 학교 강원식(3년)군을 비롯한 9명이 삼성전자 하반기 채용에 합격하는 등 대부분의 졸업생이 취업된 상태다.   토익성적표 하나 없는데도 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장에 거뜬히 들어간 것이다.   이처럼 전문계 고교생들의 주가가 취업 대란 속 높아지고 있다.   군산기계공고에 따르면 2015년 2월 졸업예정자 취업률은 10월말 기준 73.2%로, 전체 179명중 131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현재도 각종 공채가 진행 중이어서 취업률은 더 높아질 것이라는 게 학교 관계자의 설명이다.   졸업생 중에는 현대자동차, 한국수력원자력, 한전, 포스코 등 대기업 취업자들도 상당수 포함돼 있다.   이 학교는 마이스터 1기 때부터 졸업생 취업률이 70%대를 기록, 기술 인재 요람지로 거듭나고 있는 상황이다.   군입대 예정자와 일부 대학진학 희망자를 제외하고 사실상 졸업생 대부분이 취업한 것이다.   기계공고는 산업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 기업에서 요구하는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또한 산업체 근무환경에 맞는 인성과 태도함양, 창의적 사고력을 길러줄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호응을 받고 있다.   또다른 전문계 고교인 군여상과 군산상고도 올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군여상은 능력 중심 사회로 가는 변화의 물결을 타고 공무원 및 금융계, 대기업 입사자들을 잇따라 배출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지역인재 9급 직원을 배출한데 이어 우리은행 등 금융권에 3명이 입사했다.   또한 대기업 및 중소기업, 유통업 및 서비스업 등 졸업생 73명이 취업한 상태다.   군여상은 교과부 지정 ‘취업기능강화특성화’ 고등학교로서 정부의 지원을 통해 자격증 취득 등 취업준비가 잘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상고는 지난해에 비해 취업률은 다소 떨어졌지만 한국전력공사, 우리은행, 글로벌 현장체험학습 호주 연수 등 질적으로 향상된 모습을 보였다.   2014년도에는 전체 244명중 대학진학 등을 제외하고 84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군산상고는 취업역량강화 목적으로 핵심 인재 비전 혁신 프로그램, 청소년 진로지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거나 참여하고 있다.   기업체 인사담당자들은 실무위주의 교육을 받은 전문계 학생의 뛰어난 현장 적응성에 후한 점수를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교육관계자는 “기업들이 갈수록 학벌보다는 전문 자격증이나 창의적 능력을 중시하고 있다”며 “전문계 고교 학생들의 경우 기업에서 요구하는 실무 위주의 교육이 이뤄지기 때문에 바로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앞으로 전문계 고교의 인기가 더 높아질 것이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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