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초(교장 이덕연)가 지난 15일 대전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치러진 ‘2014 전국청소년 게이트볼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서수초 게이트볼팀은 전교생 30명 가운데 4학년 학생들로만 구성됐고 배운지 1년도 안돼 처음 출전한 대회서 값진 결과를 얻어냈다. 지난해 가을 군산시 게이트볼연합회(회장 양형춘)에서 장비 일체를 서수초에 기증하면서 학생들은 처음으로 이 운동을 접하게 됐다. 서수초는 학교스포츠클럽으로 게이트볼 부서를 편성, 점심시간을 활용한 주2회 게이트볼 운동을 시작했다. 특히 어린 초등학생들에게 게이트볼은 매우 생소했지만 농촌 소규모 학교에서 육성할 수 있는 운동으로 적합하다고 판단한 이덕연 교장은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덕연 교장은 “게이트볼 경우 팀원간 협동심을 배양하고 학생들의 정서순화와 체력을 연마시키기에 아주 적합한 운동”이라며 “게이트볼을 즐기시는 마을 어르신들과의 자연스러운 연계를 통해 학생들의 실력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서수초 게이트볼 선수들은 내년 목표로 전국대회 우승을 삼았다. 이를 위해 열심히 실력 향상에 매진하고 하겠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