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가 전국 국공립 대학중 청렴도 1위를 차지했다. 군산대에 따르면 최근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국공립 36개 대학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4년도 청렴도 조사 측정에서 10점 만점에 6.18점을 얻어 이 같은 평가를 받았다. 전국 국공립 대학의 경우 평균 청렴도는 10점 만점에 5.67점이었다. 군산대는 계약분야 10점 만점에 7.33점(전국 대학 평균 7.18점)을, 연구 및 행정분야 10점 만점에 5.89점(전국 평균 5.42점)을 받았다. 이번 조사는 각 대학과 구매, 용역, 공사 등 계약업무와 관련한 업무처리 경험이 있는 민원인 3407명(계약분야 청렴도)을 대상으로 했다. 또 현재 대학에 근무중인 전임 교수, 직원, 시간강사, 조교 및 박사과정 등 소속 구성원 5754명(연구 및 행정분야)을 대상으로 삼았다. 조사는 전화 또는 온라인(스마트폰,이메일) 등을 통해 실시됐다. 전국 국공립대학 청렴도 조사는 지난 2012년부터 격년으로 실시되고 있다. 첫 해인 지난 2012년에도 군산대는 청렴도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나의균 총장은 “지난 2012년에 이어 올해에도 군산대가 청렴도 1위에 오른 것은 그 만큼 청렴성을 기반으로 대학을 운영해온 결과”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