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권 침해와 교직 스트레스로 인한 무력감, 우울증 등 정신·심리적 외상 피해 교사들을 위한 교원상처치유시스템 프로그램을 가동할 예정이다. 전라북도교육청은 9일 오전 11시 심리학 교수 및 상담전문 박사 등으로 구성된 전북상담학회와 정신건강 전문의로 구성된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전북지부와 9일 오전 11시 업무협약을 맺고 집단연수와 개별상담을 병행한다. 교육상처치유시스템 프로그램은 크게 우울증세 치유 프로그램, 교권침해 외상 치유형 프로그램, 집단상담 형태의 교원상처 치유 연수과정으로 구성된다. 먼저 우울증세가 심각한 교원에게는 우울증세 치유 프로그램을 적용, 개별상담 형태인 이 프로그램은 전문의의 진단을 거쳐 치료를 받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교권침해 외상 치유형 프로그램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치료를 위해 개별 상담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북교육연수원과 Wee센터에 집단상담 형태의 교원상처 치유 기본연수과정도 개설되는데 이 프로그램은 희망 학교나 기관으로 방문 진행하거나 집합연수, 방학 중 1박2일 연수 등 다양한 방식이 도입된다. 한편 정영수 전라북도교육청 장학사는 “교직 스트레스로 교원의 우울증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학생지도에 다양한 어려움이 있다.”며, “교원상처 치유프로그램으로 일선 학교 선생님들의 정신적·심리적 상처들이 회복될 수 있도록 교육청이 돕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