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서해초등학교(교장 홍석기)가 2014 학교폭력예방 선도학교(어깨동무학교) 운영사례 공모에서 전국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교육부가 주관하고 아름다운 학교운동본부가 주최한 이 공모전에서는 전국 540여개의 학교가 참여해 전북권에서는 군산서해초등학교가 유일하게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서해초는 아버지와 함께하는 도미노 쌓기, CAP 학교폭력예방교육, 학생과 교사간의 상담활동, 학생들이 주인공이 되는 우리반 세우기 활동 등 교사·학생․학부모가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폭력예방활동을 펼쳤다. 또한 가정방문을 통한 학부모와의 대화와 사제동행 프로젝트를 통해 어려움에 처한 가정에 관심을 가지고 문제를 해결해주는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학부모와 학생들의 신뢰를 얻었다. 지속적인 학교폭력 예방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의 학교폭력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대처능력을 함양하고,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학교와 학부모의 협력체계 구축 및 관계를 형성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서해초는 제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설문에서 학교폭력피해응답율 0.7%라는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아울러 학교폭력 발생 관련 학교폭력자치위원회가 열리지 않아 학교폭력 제로화 운동에 앞장서 나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홍석기 교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2015년에도 ‘학교폭력없는 가고싶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부모 및 유관기관의 협조와 다양한 인성프로그램 운영 및 상담활동을 통하여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