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대표이사 김용성)가 근로자의 육아부담을 완화하고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직장어린이집을 개원했다. 이와관련 개원식이 11일 나운동 소재 미래나무 어린이집에서 두산인프라코어 박종렬 관리지원부문장을 비롯한 회사임직원, 고용노동부 여성철 군산지청장, 서동석 군산시 어린이행복과장 및 학부모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두산인프라코어 직장어린이집(미래나무 어린이집)은 49명의 영유아를 보육할 수 있는 규모로, 직장어린이집 위탁 전문기관인 푸르니 보육재단(대표 김온기)에 운영을 위탁했다. 특히 보육경험이 많고 우수한 보육교사를 채용함으로써 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했다. 박종렬 관리지원부문장은 “부모들이 가장 선호도가 높고 만족하는, 직장어린이집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다”며 “앞으로 직원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도록 근로자 자녀들을 위한 최고의 보육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서동석 군산시 어린이행복과장은 “군산 두산인프라코어는 직장어린이집 의무사업장이 아님에도 근로자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개원한 직장 어린이집으로 매우 뜻 깊게 생각 한다”며 “앞으로 시에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직장어린이집은 상시 여성근로자 300명 이상 또는 상시 근로자 500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사업장에서 의무적으로 설치토록 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