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중학교(교장 김종관)가 1일 그린스쿨 조성공사 완공을 기념하는 준공식을 개최했다. 그린스쿨은 교육부의 ‘녹색 New Deal’ 사업의 일환으로 기존 노후학교를 신재생에너지 시설 설치 등을 통해 환경 친화적인 에너지 절감 학교로 개선하는 리모델링 사업이다. 군산중은 1923년 개교해 교직원, 학생들이 노후화된 건물에서 지내 왔다. 이에 2013년 그린스쿨 사업 대상학교로 선정됐고, 지난해 8월부터 약 4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사업이 진행됐다. 지난 2월 사업이 끝남에 따라 군중은 본·후관·연결동의 내외부 단열시스템과 주요부분의 구조물을 보강하는 내진공법이 적용됐다. 특히, 교실내부 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고 고효율 전등, 열교환 환기시설, 금속재단열 이중창과 친환경 천정재와 바닥재 및 페인트를 사용해 ‘친환경건물 인증’도 취득했다. 김종관 교장은 “그 동안 낙후된 시설로 교육 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번 그린스쿨 조성공사를 통해 최신 교육시설을 갖춘 친환경 에너지 절감형 학교로 탈바꿈하여 명문학교의 위상을 되찾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