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성초등학교(교장 김흥석)는 지난 2일 식목일을 맞아 ‘나무야 사랑해’ 식목행사를 개최했다. 해성초 교직원과 전교생은 학교 둘레 공터에 화단을 조성하고, 철쭉을 비롯해 목련 등 총 6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특히 1학년 어린이들은 올해 새로 입학한 기념으로 대추나무를 한 그루씩 심기도 했다. 신지운 군은 “나무가 잘 자라 대추가 많이 열리면 친구들과 사이좋게 나누어 먹겠다”면서 “대추나무가 무럭무럭 잘 자라도록 아끼고 사랑 하겠다”고 말했다. 김흥석 교장은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아이들이 즐겁게 공부하면서 아름다운 인성을 기르기 위해서 다양한 자연체험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로 아이들이 나무의 고마움과 소중함을 알고 나무를 사랑하고 자연을 아끼는 마음을 갖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