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YMCA(이사장 고은영)는 지난 31일부터 3일까지 청소년 선도 프로그램인 ‘사랑의 교실’을 진행했다. 사랑의 교실은 청소년들에 대한 선도보호 및 인성교육에 관한 프로그램으로 전북지방경찰청으로부터 군산 YMCA가 수탁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랑의 교실’은 군산경찰서로부터 의뢰받은 6명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프로그램은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학교폭력 및 청소년범죄, 분노∙갈등 조절에 관한 강의와 게임, 자신의 긍정적인 미래상을 그리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참가자 김 모 군은 “과거에는 사고도 많이 쳤고, 학교도 자주 빠졌지만 ‘사랑의 교실’에 참여하며 이제 정신차리고 학교도 열심히 가야겠다고 다짐했다”며 “앞으로 내가 가진 꿈을 이루고 돈 많이 벌어 부모님께 용돈 드리는 효자가 되겠다”라고 전했다. YMCA는 “앞으로도 군산경찰서로부터 ‘사랑의 교실’ 참여희망자를 추천받아 청소년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 YMCA는 ‘사랑의 교실’ 이외에도 매주 금요일마다 ‘청소년 사랑의 밥차’를 운영하여 학교밖 청소년들에게 저녁식사를 제공하며 상담 및 지원을 이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