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에 재직하다 2011년 정년퇴임 후 작고한 최선남 명예교수의 유지를 받들기 위한 장학기금 기탁식이 6일 군산대학교 해양과학대학 1호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최선남 교수의 부군인 이영호씨는 “고인의 70회 생일을 기념하여 고인의 뜻을 기리기 위한 장학금을 전달하게 되었다”고 밝히며 이상호 해양과학대학장에게 장학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고인의 뜻을 기려 우수해양인재양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상호 해양대학장은 “고인의 유지를 잘 받들어 귀중한 마음을 후학양성을 위한 거름으로 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선남 교수는 1979년 교수로 임용되어 1991년부터 2011년까지 군산대학교 교수로 재직하였고, 재직 중 학생취업 및 교육에 헌신하며 수많은 졸업생들이 산업현장에서 중견간부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또한 학과장, 여교수회장, 교수 평의회 부회장 및 각종 위원회 위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며 대학 발전에 기여하였고, 대외적으로는 한국식량영양학회 전북지부장, 전주 국제발효식품 엑스포 학술위원 및 자문단, 전라북도 마을 만들기 운영위원, 농림수산식품부 수산물 품질관리 심의 위원장직 등을 맡아 군산대학교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