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고등학교(교장 송일섭)는 지난8일 학생 50명을 대상으로 ‘2015 군원 인문학강좌’를 열었다. 군산고 도서실에서 열린 강좌는 ‘궁궐에서 만나는 우리 역사 이야기’를 주제로 송용진 역사해설가를 초청했다. 학생들은 송용진 해설가의 저서 ‘쏭내관의 재미있는 궁궐기행’을 읽은 뒤 독서 소감을 나누고 강연에 이어 문답 시간을 가졌다. 이태경(2년)군은 “역사·문화·예술적으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알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다른 학생들에게도 우리 궁궐의 가치를 되새겨보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고는 역사강좌에 이어 사회문제를 다루는 소설가 손아람 작가, 청소년 글쓰기 코칭으로 유명한 김민영 작가 등을 초청해 월 1회 군원 인문학강좌를 연말까지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