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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명 소년들의 외침 “독도는 우리가 지킨다”

군산제일고 동아리 ‘국향(國鄕)’은 국토사랑 향토사랑의 줄임말로 7년 째 독도수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5-04-09 15:07:06 2015.04.09 15:07:06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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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제일고 동아리 ‘국향(國鄕)’은 국토사랑 향토사랑의 줄임말로 7년 째 독도수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44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국향은 2009년 제일고가 독도지킴이 협력학교로 선정된 것이 시초가 됐다. 그 후로 동북아역사재단이 선정한 독도지킴이 거점활동을 주도하며 시민들에게 독도 및 동해표기 문제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홍보해 왔다. 국향은 지금도 시에서 선정한 문화지킴이 활동을 하며 군산 문화재를 보호하는 선두로 앞장서고 있다. 학생들은 쉬지 않고 다양한 독도알림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아니나 다를까, 참여의지와 열정, 패기 또한 뜨겁다. 기장 지명근(3년)군은 “1학년부터 국향 활동을 해 왔다. 국향은 발로 뛰며 시민들이 참여하는 독도수호 활동을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마트에서 시민들에게 독도 역사 프린트 홍보, 독도인식 설문조사, 독도는 우리 땅 노래에 맞춰 춤을 춘 적이 있다. 몸치(?)라서 수줍었지만 어느새 ‘독도는 우리가 지킨다’는 자부심으로 가득 차 있었다”라고 밝혔다. 처음 본 독도홍보 활동에 호기심을 가지며 의아해 하던 시민들도 국향의 열정적인 홍보 속에 독도에 대한 애국심을 되새겼다는 후문이다. 학생들은 가입 후 3년간 이마트, 근대건축관, 고우당, 동국사 등을 돌며 다채로운 독도사랑 행사를 실시한다. 이에 열심히 뛴 성과를 인정받아 5년동안 청소년 문화재지킴이 활동을 하며 시민들과 함께 독도지킴이 및 동해 병기의 중요성을 알려 왔다. 이를 통해 문화재청, 시청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았고 다수의 지역 매체, 유투브에 소개되는 유명세를 치른 바 있다. 국향의 또다른 독도 홍보 특징은 대외활동과 교내 활동을 병행한다는 점이다. 학교 동아리지만 교내활동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대외 활동과 병행해 양쪽의 균형을 맞추고 있는 셈이다. 지 군은 “작년에는 전국 중고등학생 독도과거대회에 참가해 우리나라가 당면하고 있는 영토 문제에 대한 해결 능력을 키웠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 축제 때 체험부스를 만들어 독도사랑 목걸이 만들기, 독도모형 만들기, 퍼즐맞추기, 독도관련 자료전시회를 열어 전교생들에게 독도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대외적인 홍보, 활동과 더불어 전교생들이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교내활동도 진행 중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국향은 매년 열리는 독도탐방 프로그램에 군산 대표로 참가해 동해-울릉도-독도-포항을 돌며 우리 영토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하는 계기를 가졌다. 오홍균 교사는 “국향 학생들이 매우 열정적으로 참여해 뿌듯하다. 역사 선생으로서 국향이 올바른 역사관을 갖고 독도 사랑을 실천해 줘서 고맙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요즘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이 날로 심해지면서 국향 학생들이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사실을 군산시민들에게 전파한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국향은 앞으로도 독도홍보활동 등 대한민국을 사랑할 수 있는 활동은 어떻게든 참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일본이 왜곡된 역사를 주장해도,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칭하는 억지에도 국향이 있어 한결 든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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