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법사랑위원 군산지구협의회는 지난 17일 군산구암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멈춰!’ 프로그램 특강을 실시했다. 구암초 대강당에서 실시한 이날 행사는 전주지검 군산지청 서강원 소년전담검사가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예방센터 김건찬 사무총장의 특강이 진행됐다. 특히 기존의 강의식 프리젠테이션과는 다른 방식으로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해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고, 학교폭력의 심각성에 따른 학교폭력예방 및 대처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하는 기회가 됐다. ‘멈춰!’ 프로그램은 학교폭력 발생 시 피해학생이 가해학생을 향해 팔을 뻗으면서 “멈춰”라고 외치면 주변의 모든 학생들이 다같이 “멈춰”라고 외침으로써 폭력사태의 진전을 막기 위한 것이다. 또한 “멈춰!”를 외침과 동시에 학생 1∼2명은 즉각 교사에게 달려가 폭력발생 사실을 알리고, 교사는 즉시 현장으로 가서 학교폭력 사태를 종결시키는 프로그램으로, 노르웨이에서 개발돼 학교폭력을 약 50% 감소시켰다. 법무부 법사랑위원 군산지구협의는 “앞으로도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과 연계해 실효적인 학교폭력 근절과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