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피면에 위치한 술산초등학교(교장 고기선)에서는 지난 7~8일 33명 전교생을 대상으로 서울 일대 및 근교를 탐방하는 ‘술산 꿈쟁이들의 첫 서울나들이’를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의 ‘2015 농어촌청소년 소원성취 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서 공모를 통해 사업비를 지원받아 실시하게 됐다. 술산초는 경복궁 관람을 통해 학생들의 역사의식을 고취하고 국회의사당 견학으로 민주주의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63빌딩과 서울동물원, 서울랜드 체험을 통하여 다양한 도시문화를 경험하고 시골 학생들의 문화적 소외를 해소했다. 고기선 교장은 “서울 나들이로 보다 넓어진 견문과 문화의식을 함양해 보고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모쪼록 학업에 정진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어촌청소년 소원성취 프로그램 지원사업은 도시청소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체험활동의 기회가 적은 농‧어촌청소년들에게 각종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청소년기 핵심역량 개발을 위해 농어촌 읍면 지역에 소재한 학교를 대상으로 우수 체험 프로그램을 공모, 지원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