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부터 8일간 실시한 군산초 이전 신설 여론조사 결과 찬성률이 높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군산초 이전 신설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은 군산초 학부모, 교직원, 졸업생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응답자 463명 중 337명이 이전을 찬성해 전체 72.8%의 높은 찬성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대상자별로 학교주요관계자(학부모, 교직원, 졸업생)가 70.8%(총응답수 216명, 신뢰수준 95%)가 이전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주민은 74.5%(총응답수 247명, 신뢰수준 95%)가 찬성했다. 찬성 주요 이유로는 군산초 발전을 위해 신도심 지역으로 이전 신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으며, 반대 의견으로는 학교가 현재 위치에서 전통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과 이전할 경우 학생의 통학 여건이 불편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은 지난 4월 27일 월명주민센터에서 열린 군산초 이전 관련 설명회에서 통학여건 개선을 위해 자유학구제 운영 및 통학버스 제공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군산교육지원청에서는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군산초 이전 신설 방안을 최종 검토할 예정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