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청소년수련관(관장 이원영)은 지난 13일 2015 여성가족부 청소년활동프로그램 공모사업 역사분야에서 선정된 ‘역사의 삶’ 프로그램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은 이원영 관장의 환영사, 극단 둥당애 김광용 대표 축사, 참가 청소년 대표의 발대선언문 순으로 진행됐다. 역사의 삶은 청소년들의 역사인식 및 역사지식이 제고될 수 있도록 연극(뮤지컬) 교육을 통해 근현대사 시대의 시대상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역사의 중요성과 올바른 역사지식 습득이 될 수 있도록 총 12회기의 근대일기 프로그램과 군산 지역 특성을 활용해 삼국시대부터 근현대사 역사 장소를 직접 탐방, 관련된 정보를 지역 내 만세운동 퍼포먼스로서 4회기의 독립일기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근대일기 프로그램의 경우 8월 12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1회 청소년광복페스티벌 내에서 군산 대표로 학생민주항쟁을 주제로 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홍민석 군은 “평소 연극에 관심이 많고, 연극제에 참여하기도 하는데 연기능력이 더욱 계발 될 수 있는 교육이 될 것 같다. 또, 대표 청소년으로 발대선언문을 낭독했는데 책임감도 느껴지고 앞으로의 활동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원영 관장은 “이번 발대식을 통해 참여 청소년 및 협력 단체 모두가 즐거운 추억이 되고, 즐거운 활동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역사의 삶 프로그램은 기존의 학습도구가 아닌 연극과 퍼포먼스 등 새로운 형태의 역사문화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지속적은 청소년의 역사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유발 할 예정이며, 지식 습득 뿐만 아니라 청소년 문화로서 역사문화를 공유하고 풀어내는데 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