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중앙고등학교(교장 김복규)가 자율형사립학교(이하 자사고)에 재지정됐다. 도교육청 자사고 운영성과 평가단은 30일 "중앙고는 자사고 지정취소 판단기준 60점 이상으로 평가돼 자사고를 계속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평가단은 지난달 13일부터 27일까지 자사고와 규모가 비슷한 시 지역 A학교(24학급)와 B학교(30학급)를 선정해 서면평가와 현장방문평가를 선행했다. 이후 도교육청은 교육부에서 제공한 온라인 사이트를 이용해 학생․학부모․교원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했다. 평가척도는 매우우수S(100) - 우수A(85) - 보통B(70) - 미흡C(50) - 매우미흡D(30)으로 평가 결과 중앙고는 전체 평가영역에서 보통-미흡으로 평가됐다. 평가지표 학교운영(26점), 교육과정운영(24점), 교원의 전문성(8점), 재정 및 시설여건(20점), 학교만족도(12점), 교육청 재량평가(10점) 중 지정 취소 판단기준 60점 이상으로 자사고 재지정이 가능하게 된 것. 이를 통해 중앙고는 향후 5년간 자사고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