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오식도초등학교가 내년 3월부터 ‘새만금초등학교’로 바뀔 가능성이 유력해졌다. 그동안 오식도초는 ‘오식도’라는 명칭으로 인해 도서학교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어 학부모의 불만을 야기, 신설학교임에도 1996년 폐교된 오식도국민학교가 있어 지역주민 및 졸업생에게 혼동을 일으켰다. 이에 따라 학교운영위원회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학생, 학부모, 졸업생,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교명변경을 추진해 왔다. 이후 공모에서 15개 교명 후보가 나왔고, 학부모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새만금초’로 결정한 것. 오식도초는 특이사항이 없으면 이달 말 도교육청에 교명변경 신청서를 접수한 뒤 내년 3월부터 교명을 ‘새만금초등학교’로 변경한다. 오식도초 관계자는 “학부모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지역성, 오식도 특색을 반영한 새만금초로 긍정 검토 중”이라며 “이를 통해 도서학교 이미지를 벗고 세련된 교명으로 변경함으로서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