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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플 달으세요~악플은 안돼요”

군산구암초등학교 6학년 3학급 학생들이 3일 철길마을과 이마트 사거리 앞에서 선플달기 캠페인에 참여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5-07-03 17:47:36 2015.07.03 17:47:36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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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플 달으세요~악플은 안돼요” 3일 오후 2시, 철길마을과 이마트 사거리는 “선플 달으세요”라는 우렁찬 외침이 울려퍼졌다. 군산구암초등학교 6학년 3학급 학생들은 피켓과 플래카드를 들고 선플달기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어 손수 그림을 그려 준비한 플래카드를 들고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방명록을 요청,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학생들은 저마다 ‘윗 글이 맑아야 아랫글이 맑다’나 ‘선플을 달자! 악플 No No’ 등의 문구를 쓴 플래카드를 들고 캠페인에 힘을 보탰다. 6학년 1반 최승아 양은 “더운 날씨 때문에 ‘휙’ 지나가는 무관심한 분들도 계셨지만 응원과 격려를 해주신 분들이 계셔서 너무 뿌듯했다”고 말했다. 6학년 2반 김동현 군은 “활동 내용도 무척이나 알찼지만 철길마을, 이마트 등 사람들이 많이 오고가는 곳에서 캠페인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보람찼다”는 소감을 전했다. 행인들도 학생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격려했다. 한 시민은 방명록에 천사 모양의 컴퓨터와 악마 모양의 스마트 폰을 그리며 ‘천사같은 선플을 달아주세요, 악플은 No No’라는 메시지와 격려를 남겼다. 이마트 앞에서 신호 대기중인 운전자는 “학생들이 더운 날씨에 수고한다”는 격려의 인사를 건네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경숙 교사는 “아이들이 더운 날씨에도 빠짐없이 참여해 줘서 고맙다. 손수 피켓을 만들고 캠페인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선플의 중요성을 배우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선플: ‘착한 인터넷 댓글’으로 익명성을 빌려 비방, 이유없는 비난을 하는 악플(악성 댓글)과 대조되는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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