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서해초등학교(교장 홍석기) 그린나래 중창단이 11일 부여에서 열린‘2015 서동요 전국 창작 동요 부르기대회’에서 대상 수상, 상금 100만원을 거머쥐었다. 퓨전국악풍의 윤학준 곡인 ‘천만송이 연꽃’은 국악동요의 느낌과 화려한 안무를 잘 살려 궁남지 수상무대와 잘 어울렸고, 김푸른 곡인 ‘무지개와 도깨비’는 아이들의 밝고 아름다운 발성이 어우러져 순수하면서 톡톡 튀어 음악적 표현력이 풍부한 무대였다는 평을 받았다. 서해초 그린나래 중창단은 홍석기 교장의 지지 아래 이재능 지도교사와 아침시간과 점심시간, 방과후나 주말지도에 따라 부지런히 연습하고 있다. 최근에는 각종 행사에서 공연섭외가 많이 들어 올 정도로 그 인기가 널리 퍼지고 있다. 단장 김승현 양은 “대상을 받아서 기분이 좋다. 윤학준 선생님과 김푸른 선생님의 좋은 곡을 불러서 영광이었다”며 “같이 노래한 친구들과, 선생님, 부모님께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라며 기뻐했다. 이재능 지도교사는 “학교에서 아침시간과 점심시간에 쉬지 않고 짬 내서 연습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했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뜻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