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청소년문화의집(관장 정훈)에서는 16일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희망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군산소방서 고경진 소방관을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 여름방학을 맞아 물놀이로 잔뜻 기대를 하는 아이들에게 안전만큼 기본이 되고 중요한 것은 없다는 취지로 진행한 것. 강의에 참여한 고경진 소방관(군산소방서 119구조대 2팀 소속)은 “아이들은 생활 속에서 다양한 안전사고들과 마주치게 된다”며 “안전 교육과 실습을 통해 우리의 아이들이 위험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제일중 2학년 홍서영 양은 “화재가 일어나면 소방관들이 쓰는 면체도 써보고, 응급상황에 처하면 다른 사람을 도와줄 수 있는 심폐소생술을 직접 해 봤다”며 “오늘 배운 심폐소생술을 내 친구가 응급상황에 처하게 되면 꼭 도와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정훈 관장은 “특강을 통해 아이들이 직업인을 만나고, 교육 등을 통해 그 직업군이 하는 일을 직접 보고 느끼는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직업군의 간접경험을 하게 함으로서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청소년으로 성장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