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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인 동아리⑥-군산동고 ‘동고동락’

군산동고에는 자작곡을 만들며 활동하는 음악동아리 ‘동고동락(이하 동락)’이 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5-07-30 10:19:02 2015.07.30 10:19:02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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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동고에는 자작곡을 만들며 활동하는 음악동아리 ‘동고동락(동고등학교+同樂, 이하 동락)’이 있다. 동락은 올 3월 결성 이래 교내 연습실에서 2학년 임정찬 군을 대표로 15명이 활동한다. 연습시간은 매주 수요일 9시. 임 군은 “학교(동고)에서는 수요일 9시마다 동아리별 연습시간이 주어진다. 그 시간동안 자작곡을 발표하거나 악기를 연습하곤 한다”고 밝혔다. 구성원으로는 1학년 ▲공민준(피아노) 군과 2학년 ▲임정찬(작사, 작곡, 기타, 노래) ▲서동혁(작곡, 피아노) ▲김경효(노래, 피아노) ▲정정민(노래) ▲정수원(노래, 젬베) ▲최서안(젬베) ▲박성빈(피아노) ▲이예찬(피아노) ▲김형경(피아노) ▲정서현(피아노) ▲이민우(피아노, 기타) ▲김수범(기타) ▲김강산(기타)군이 있다. 동락은 ‘현대 사회의 부조리함에 대한 비판’과 ‘사회모순’, ‘가족’ 등을 주제로 다룬다. 임정찬 군은 “3월부터 활동을 하면서 따뜻한 가족애, 현대사회의 부조리, 어른이 되면서 순응하게 되는 사회의 모순 등을 주제로 해 직접 노래를 만들 것”이라며 “단순히 노래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노래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려는 의도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작곡한 곡은 ‘아버지(3월 28일)’, ‘어머니(5월 5일)’, ‘집,가족(5월 10일)’, ‘여유롭게 사는 건 어떻소(7월 11일)’, ‘허수아비(7월 11일)’. 작사, 작곡한 음악을 보다 많은 대중에게 알리고자 시간을 쪼개 페이스북에 자체 페이지도 제작했다. 학생들은 “40명의 적은 회원이지만 우리를 알아봐 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기쁘다”며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한 곡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보다 멋진 무대를 선보이기 위한 연습도 게을리하지 않는다. 2학년 서동혁 군은 “매일 점심시간인 12시 30분에 음악실 개방으로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며 “단원들은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음악실에 찾아와 틈틈이 연습해 간다”고 전했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2015 군산동고 음악경연대회’에서 기타 부문 우수상(임정찬), 피아노 부문 우수상(공민준), 작곡 부문 우수상(서동혁 군)을 휩쓸었다. 올해 처음 만든 동아리인지라 열정, 패기도 뛰어나 거리공연, 청소년어울림마당 등 다양한 지역행사에 초대받아 자신들의 기량을 맘껏 펼치고 싶다는 각오도 밝혔다. 2학년 김경효 군은 “아직 교내나 SNS를 활동 무대로 삼고 있지만 실력을 더 쌓고 기회가 닿는다면 길거리 공연과 행사에도 참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곡 하나 쓰는 데에 친구들 간 시행착오도 많지만 믿고 함께해주는 선생님과 동고 모든이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활동과 좋은 음악을 위한 노력,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형국 음악교사는 “틈새 시간을 이용해 자기만의 음악세상을 만들어가고자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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