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성중학교(교장 김창기) 2학년 6명의 학생들이 지난달 31일 ‘그림과 함께 보는 창작동화’ 책자를 출간했다. 김락필, 노승환, 진예찬 학생의 ‘잭과 콩나물’과 곽유빈, 채보영, 한희원 학생의 ‘인어왕자’가 발간된 것. 책을 만든 2학년 학생들은 “이 책자는 원작 동화의 줄거리를 바탕으로 창의성을 불어넣은 작품이다”라며 “앞으로는 스스로 재미있는 동화를 만들어 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잭과 콩나물’은 주인공 잭이 거인마을에 가서 각종 사고를 치다가 훔친 요술필통으로 위험에서 빠져 나오게 되고 마을 사람들이 다친 거인을 간호하면서 화해가 이루어지는 스토리다. ‘인어왕자’는 마녀의 마법으로 인어왕자가 되었다가 반전이 이루어지면서 마법이 풀려 공줃와 만나서 결혼하게 되고 마녀는 임피향교 주춧돌이 되는 권선징악을 다뤘다. 김창기 교장은 “2학년 학생들이 창의력을 발휘해 만든 완성된 동화책을 보면서 직접 이야기를 구상하고 그림까지 그린 열정이 대견스럽다”고 격려했다. 한편 2015학년도 1학기 동안 자유학기제 희망학교 지정을 받은 대성중학교는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동동아트’ 라는 동화 반을 구성해 학생별 모둠을 조직하고 그림동화책을 작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