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도 지역내 고교 입학생 수가 밀레니엄 베이비(2000년생) 붐의 영향으로 반짝 늘어날 전망이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중3학년인 군산 내 밀레니엄 베이비들은 3,425명으로, 2015년도 중3 졸업생 수(현 고1) 3,413에 비해 12명이 많다. 새천년을 맞은 베이비붐 영향으로 감소 추세가 멈추고 일시적이나마 반짝 증가세를 보인 것. 이같은 밀레니엄 베이비 붐 현상은 다음해인 2017년과 비교해 보면 그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2017년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지역내 현 중학교 2학년의 숫자는 전년도 3,425명보다 294명이 줄어든 3,131명이고, 2018년에는 2,740명으로 줄어들기 때문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 같은 현상은 고교 입학자원 감소로 이어지며 도심학교와 농어촌학교 침체 등 명암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