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총장 나의균)는 17일 산학렵력관에서 ‘2015 여름 국제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 개막식을 갖고 29일까지 한중일 3국간의 국제협동프로그램 행사를 진행했다. LINC사업단(단장 김동익)주관으로 개최 될 이번 행사는 국내 최초로 한중일 3개국 학생들이 창의적 종합설계를 통해 작품 설계 및 제작까지 이르는 일련의 교육과정이다. 개막식에는 나의균 총장을 비롯한 일본 야마구치 대학 오카 총장, 한중일 3개국 대표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군산대 공과대학 및 디자인팩토리 일원에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현실적인 공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기 전공이 다른 한중일 3개국 학생들이 한 팀을 구성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작품을 설계에서부터 직접 제작하기까지 이르는 혁신적인 국제협동교육프로그램이다. 2013년 일본 야마구치대학에서 처음 열린데 이어 2014년 중국 장쑤대학을 거친 이번 행사는 올해 3번째로 군산대에서 개최하게 됐다. 한중일 3국은 이번 행사를 더욱 발전시켜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 개최할 계획이다. 참가대학은 일본의 야마구치대학, 중국 장쑤대학, 한국 군산대, 서울시립대, 충북대, 전북대 등 6개 대학 70여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일본 야마구치 오카 총장은 축사를 통해 “참가 학생들이 전공적인 지식은 물론 3국의 문화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나의균 총장은 “이번 대회 3개국 참여 학생들은 국제 공동작업을 통해 국제적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군산대는 국제교육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운영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캡스톤디자인 활동을 학점화 하는 등 프로그램 기반 조성 및 정착을 위한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