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립도서관(관장 김홍식)은 생활 속 인문학 프로그램인 ‘길 위의 인문학’ 3차 프로그램인 ‘아름다운 서당에서 만나는 서예 예술’ 참여자를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9월 14일 오전 10시 시립도서관 교양문화실에서 문정현 강사(군산대평생교육원 역사지도사 전담)의 강연을 듣고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2시까지 옥구읍 소재 화봉재와 군산 지방문화재 1호 추봉재를 탐방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담양전씨 집성촌인 옥구읍 오곡리에는 전씨 후손을 위해 지은 서당 화봉재와 추봉재가 있다. 군산 대표 유학자들과 임병찬 장군의 현판글씨가 남아있는 화봉재에서는 다양한 서체로 남아있는 글씨를 감상하며 그들의 정신세계에 대해 숙고 해 보고 직접 따라 써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참여자는 오는 25일 10시부터 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40명을 사전접수 받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김홍식 시립도서관 관장은 “지역 내 탐방과 강연을 통하여 현장 속의 인문학, 생활 속의 인문학이 실천돼 도서관에서 지역주민의 새로운 독서문화의 장이 마련되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립도서관(도서진흥계 454-5632)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