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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님께 편지 한 장 보내고픈 절절한 마음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꿈’에서 군산시 늘푸른학교 이경례 어르신(85)의 ‘영감님께 보내고 싶은 편지’ 시화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5-09-03 09:39:39 2015.09.03 09:39:39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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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남겨진 세상살이 어찌 살아왔는지/적어 보내야지, 보내야지 하다가 여든 다섯이 되었습니다/사진 속 당신은 늘 청년인데/나는 어느새 당신을 영감이라고 부릅니다…(중략) 열심히 공부해서 정갈한 편지 한 장 써 보내겠습니다  -이경례 ‘영감님께 보내고 싶은 편지’ 중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 공모전 ‘꿈’에서 군산시 늘푸른학교 이경례 씨(85)의 ‘영감님께 보내고 싶은 편지’ 시화가 지난달 12~18일 실시된 대국민투표에서 487표로 최우수상(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에 선정됐다. 지난 6월 19일부터 7월 24일까지 교육부에서 주최한 이날 시화전에서는 전국 문해교육기관 학습자 작품 871점이 출품됐다. 심사는 지역거점기관 및 문해교육 전문가들이 20작품을 선정한 후 대국민 투표를 통해 최종 최우수상과 특별상을 선정했다. 이번 최우수상 수상작은 일찍 남편을 여의고 힘들게 살아온 인생 이야기를 편지로 써서 남편에게 보내고 싶었는데, 늦게나마 글을 배워 여든 다섯에서야 서툰 글로 편지 한 장 써 보낸다는 감동적인 작품이다. 수상작 시상식 및 전시회는 제4회 대한민국 평생학습 박람회 행사중에 수여한다. 오는 9일에는 전라북도에서 주최하는 문해학습자 학예발표회 행사중 시 낭송으로 국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해줄 예정이다. 한편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 공모전 시상식은 오는 5일 오후 1시 30분 대한민국 평생학습 박람회의장(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시화전 수상작 특별 전시는 4일부터 코엑스 특별 광장(서울시 강남구)과 17일부터 3일간 세종문화회관 예인마당(서울시 종로구)에서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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