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총장 나의균)는 지난 3일 학교기업 쓰리디프로 현판식을 개최하고 원스톱 체계를 통한 우수 시제품 제작과 우수 현장실무인력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군산대 산학협력관 5층에 둥지를 튼 학교기업 쓰리디프로는 기업체의 아이디어를 디자인부터 시제품까지 원스톱으로 제작한다. 또 개발한 신제품을 온라인을 통해 판매하는 등 국내 3D프린팅 산업을 선도할 것으로 보인다. 군산대 쓰리디프로는 3D모델링 교육실과 프린터 장비를 확보해 초중고생 및 재직자, 일반인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하고 있다. 호남지역의 3D프린팅 교육확산을 위해 3D 프린팅 전문가 시험고사장도 유치했다. 쓰리디프로는 올해 교육부의 학교기업 지원사업에 선정돼 매년 2억 3,000만원씩 5년간 총 11억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 사업에는 산업디자인학과, 조선해양전공, 건축전공, 주거및실내계획전공 등 재학생 600여 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나의균 총장은 “쓰리디프로에서 효율적인 현장실습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산업체 시제품을 제작지원하면서 국내 산업체 발전에 도움을 주고 학교재정수익 창출에도 기여하는 한편 체계적인 창업교육을 통해 학생취업활동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