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육대군산부설초등학교(교장 홍석기)는 지난 4~5일 ‘함께하는 행복한 발길’이라는 주제로 지리산 둘레길 걷기 캠프를 펼쳤다. 이번 캠프는 친구 간에 배려와 협동심을 키우고, 사제 간엔 친밀감을 더하고, 가족 간에 더욱 돈독한 사랑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캠프는 교사, 학부모, 학생 등 모두 137명이 참가했다. 부설초 학생들은 첫째 날엔 뱀사골에서 천년송 코스로 돌며 맑은 계곡물과 산새소리를 들으며 몸과 마음을 힐링했고 둘째날에는 성삼재에서 노고단 코스로 산행을 시작했다. 홍석기 교장은 “네 번째 맞이한 캠프 ‘지리산 둘레길 걷기’에서 교사, 학부모, 학생이 하나가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학부모와 학생이 학교교육을 신뢰하고 교사들은 즐거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