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14일 경포초등학교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린이 세금교실’을 운영했다. 시 징수과가 마련한 찾아가는 어린이 세금교실은 ‘어린이와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군산 건설’이라는 시정에 맞춰 미래의 주역 어린이에게 세금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건전한 납세의식을 심어주고자 야심차게 추진됐다. 교육은 세금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돕기 위한 동영상 상영과 ppt 자료 설명, 질의 응답 등으로 구성됐다. 시는 교육에 앞서 금회 가을학기 ‘세금교실’ 운영을 위해 교육용 자료로 활용할 동영상을 올 초 3월부터 준비에 들어가 지난달 7월에 완성했다. 특히, 어린이들이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에니메이션 가상 인물인 초등학교 4학년 ‘인혁’을 등장시켜 군산의 현재와 미래를 오가며 세금납부의 중요성을 알아가는 내용으로 만들어졌다. ‘찾아가는 어린이 세금교실’은 시와 군산교육지원청이 관내 전체 초등학교에 신청안내 공문을 발송해 현재 각 학교들로부터 신청을 접수 중에 있다. 우선 접수된 학교부터 시행에 들어가 경포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21일에는 문화초교, 10월 5일에는 용문초교 등 3개교 22학급 527명에 대한 교육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와는 별도로 앞으로 수시로 관내 초등학교로부터 ‘찾아가는 세금교실’을 신청 받아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추후 도서지역 초등학교나 교육 미참여 학교는 기 제작된 동영상 등 세금교실 교육용 자료를 배부하며 2016년도에도 초등학교로부터 요청을 받아 월 1~2회 정도 세금교실을 운영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