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도내 78개 농어촌 초·중학교를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농어촌 연계학교로 선정하고 기본안전망 구축, 심리·정서 프로그램 등 각종 지원활동을 펼친다. 이에 따라 군산지역에서는 마룡·옥산·나포·대야남초와 자양·대성중학교 6개교가 뽑혀 기본안전망 구축, 심리·정서 프로그램 등 각종 지원을 받는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농어촌 연계학교에 선정된 학교들은 1교당 200만원 내외의 지원을 받아 내년 2월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또한 위기가정 학생의 기본생활 안전망 구축을 위한 긴급복지 지원이나, 심리지원이 필요한 학생에 대해선 정서발달 프로그램과 학생・부모에 대한 상담활동을 지원한다. 아울러 저하된 학습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한 동아리활동, 직업체험도 진행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농촌지역은 저소득층 외에도 조손가정, 다문화 등 교육취약계층 학생들이 많다”며 “기본생활 안전망 구축, 정서 발달지원 등으로 교육취약학생들의 교육적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저소득층 학생이 75명 이상인 초·중학교를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사업학교로, 30명~74명 초·중학교를 연계학교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농어촌 연계학교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희망하는 읍·면지역 학교의 신청을 받아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