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나운초등학교(교장 문향금)는 22일을 전통문화체험의 날로 지정해 전교생 및 학부모, 교사들을 대상으로 우리의 전통문화를 바로 알고 체험하는 ‘전통문화 한마당’을 개최했다. 1~2학년 학생들은 다른 여러 나라의 전통의상과 한복을 입고 비교해 보며 다른 나라 문화의 소중함을 알고, 우리의 전통 인사법인 절을 배우고 직접 해 보며 우리 조상들의 예절과 예법을 배웠다. 3~6학년 학생들은 4-5명이 한 모둠을 이루어 전통놀이 부스를 돌며 우리의 전통놀이를 익히며 재미를 느껴보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놀이 한마당이 끝난 후에는 학부모님들과 선생님들, 전교생 400여명이 모두 함께 강강술래 원을 만들며 대동놀이 한판을 벌여 학교 전체가 흥겨운 장을 만들어 냈다. 이번 전통문화체험의 날은 매년 추석 즈음 우리의 전통을 아이들이 좀 더 쉽고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하는데 의미를 두고 진행되는 행사로, 매년 조금씩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추가되면서 해마다 더 새로운 즐거움과 유익함을 선사하고 있다. 김경옥 학부모 회장은 “이러한 학교 행사를 통해 학부모와 교사, 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장이 마련되어 정말 좋다”며 “함께 어우러져 우리의 전통을 배우고 더 알아가는 이러한 장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총괄한 문향금 교장은 “해마다 진행되는 전통문화체험의 날을 통해 우리 전통의 멋과 아름다움을 체험하는 기회가 되어 우리 아이들이 우리 것의 소중함을 알고 지키고자하는 마음을 키웠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