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관장 정훈) 해양체험 캠프 ‘생태계 생생생’이 17일 고창 하전갯벌체험장에서 70여명의 청소년, 가족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생태계 생생생’은 해양환경을 매개로 가족과 친구와 그리고 멘토와의 관계형성을 향상시키고, 해양의 중요성을 체험을 통해 인식하고자 계획됐다. 학생들은 프로그램 중 하나인 ‘갯벌, 그것이 알고 싶다’ 를 통해 갯벌의 중요성 및 해양생물을 보호하기 위한 활동 등에 대해 배웠다. 또한, 갯벌 체험을 통해 조개, 생합 등을 캐기도 하고, 축구도 하며 서로가 소통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소재룡(중앙고·2)군은 "지금까지 교과서를 통해 배웠던 내용을 직접 체험하게 되어 좋았고, 갯벌은 생태계의 근원이라는 것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훈 관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가정에서도 학교에서도 우리 청소년들이 서로가 소통하고, 체험을 통해 미래 해양환경에 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