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총장 나의균)는 30일 교내 황룡문화관 1층 황룡문화홀에서 오세훈 전 서울시장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명사초청 특강에는 재학생, 교직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매력 있는 나라, 존경 받는 나라’를 주제로 한 특강에서 창조경제의 핵심은 문화융성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자인문화산업 육성을 통해 대한민국을 매력 있는 나라로 만들 수 있고, 봉사를 통한 국제사회 기여도 제고를 통해 대한민국을 존경받는 나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대한민국이 GDP, 2050클럽, 외환보유고, 군사력, 문화관광, 학업성취도, 초고속인터넷망, R&D투자비, 국가경쟁력 등에서는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지만, 노사협력, 남녀평등지수, 긍정경험지수, 저출산, 빈부격차 등에서는 분발해야 할 부분이 아직 많다고 밝혔다. 덧붙여 21세기는 감성가치의 시대이자 문화가 번영을 결정하는 매력의 경제학시대라고 주장하고 문화가 경제에 미치는 직접적인 효과 등도 설명했다. 오 전 시장은 “우리나라는 단기간 고속성장과 산업화를 이룬 다양한 경험을 지닌 나라로, 우리의 특별한 경험들을 바탕으로 개발도상국을 지원하면서 국가 브랜드를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