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움·나눔의 교육목표로 농촌학교의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회현중(교장 김정수)이 다목적 강당(세나관)을 준공했다. 세나관은 지난 2013년 교육부 특별교부금 14억원과 군산시청 대응 투자금 등 총 18억 9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조성됐다. 회현중은 전북교육청 지정 ‘혁신+학교’로서 우수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지만, 제대로 된 강당이 없어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치는데 많은 제약을 받아왔다. 이번 강당 신축으로 32개의 부서의 학력과 특기 신장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는 회현중의 교육활동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역사회의 문화적 공간으로서의 중심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김정수 회현중학교장은 “교육부 지정 농어촌거점 우수학교인 회현중학교가 이제 다목적 강당이 건립됨으로써 배움 중심의 교육활동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세나관에서 학생들이 꿈을 키워가는 행복한 학교로 한 발짝 더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회현중은 지난달 30일 전북교육청 관계자와 지역인사, 동창회원, 학부모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회현중 학생들은 다목적 강당 준공을 기념하기 위해 가을 음악회를 마련해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