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 곽병선 교수가 9일 대학 본관 총장 접견실에서 나의균 총장에게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전달식에는 나의균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했다. 곽병선 교수는 “국립대학 재정회계법 통과 이후 각 대학이 많은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발전기금 모금을 통해 학생교육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시키고자 고군분투하는 대학본부의 노력에 힘을 얹고 싶은 마음에서 발전기금을 기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나의균 총장은 “교직원을 중심으로 대학발전기금 조성을 위한 십시일반의 물결이 일고 있어 요즘 큰 힘을 얻고 있다”면서 “기부금들은 우수한 학생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적극 사용할 계획이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곽병선 교수는 2010년부터 새만금 인재육성 1인 1계좌를 통해 꾸준히 발전기금을 기부하는 등 지금까지 1,100만원에 이르는 발전기금을 기부해 왔다. 곽교수는 한국법학회 회장, 한국소년정책학회 부회장, 군산대학교 교무처장을 역임했고, 현재 군산대학교 교수평의회 의장, 한국비교형사법학회 상임이사, 군산경실련 공동대표, 2014년 전라북도 범도민 교육감추대위 상임대표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