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형사립고 군산중앙고등학교(교장 김복규)가 2010년 자사고 지정 이래 처음으로 일반전형에서 100% 정원을 충족했다. 군산중앙고에 따르면 20일 2016학년도 원서접수 마감 결과 일반전형 224명 모집에 228명이 지원해 1.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모집 경쟁률은 총 280명 모집에 270명이 지원해 0.96대 1로 지난해 0.8대 1보다 상승했다. 다만 사회통합전형 정원은 56명 모집에 42명이 지원해 0.75대 1을 보였다. 그동안 중앙고는 2014학년도 0.65대1, 2015학년도 0.77대1 등 경쟁률 미달로 학교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이번 일반전형 1.02대1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도내 명문사학으로 비상을 예고하고 있다. 이같은 약진은 수년간 SKY 대학을 비롯해 인서울, 사관학교, 카이스트, 의학계열, 지방거점대학 등에 전원 합격자 배출이라는 성과를 기록하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창조교육에 대한 인식 변화가 주효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김복규 교장은 “그동안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명품 군산교육 실현을 위해 물심양면 지원해 준 이부덕 이사장과 이승우 군장대 총장, 광동학원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명문 사학으로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