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 새만금창의융합센터(센터장 유수창)는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5 창조경제박람회’에 참가했다. 새만금창의융합센터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우수메이커 활동지원사업을 통해 개발된 4점의 시제품을 메이커존에 전시해 호평을 받았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2015 창조경제박람회는 지난 3년간 창조경제 생태계가 이룬 다양한 성과 및 사례들을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행사와 함께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센터가 전시한 4점의 시제품은 ‘비가 오면 자동으로 창문이 닫혀요-딸깍이’, ‘다가오면 꺼져요-도깨비 티비’, ‘우리 집 소음을 알아요!-층층이’, ‘우리 아이 지키는 창문-문문이’로, 모두 아두이노를 기반으로 한 3D프린터 활용 제작물이다. 이번 사업에 메이커로 참여한 군산대학교 생활과학교실 연구진은 일상생활 속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비전문가인 일반인들이 활용 가능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이용하여 제시했다. 이는 우수메이커활동지원사업이 메이커활동의 활성화와 메이커 저변확대를 목적으로 향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개발된 제품의 오픈소스를 제공하여 대한민국민 누구나 메이커가 될 수 있는 기초가 되고자 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유수창 새만금창의융합센터장은 “우수메이커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된 시제품들은 그 자체로도 가치 있는 제품이나 이를 계기로 얻어지는 메이커 문화의 확산에 더 큰 의의를 둘 수 있다”며 “이러한 메이커운동의 시작점에 군산대학교 새만금창의융합센터가 함께하고 지역적, 환경적 제약을 뛰어넘었다는 것은 큰 의미를 가진다”고 밝혔다. 한편 메이커(maker)는 기존의 제작자 카테고리에 얽매이지 않고 손쉬워진 기술을 응용해 폭넓은 만들기 활동을 하는 발명가, 공예가, 기술자 등. 뭔가를 만들고 공유하는 모든 사람을 지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