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흥초 조은 교사가 지난달 열린 전국 장애학생 인권보호 우수사례발표대회에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발표대회에 조은 교사는 ‘자신 있게! 당당하게! 마음이 따뜻한 우리들’을 주제로 발표했다. 주요 발표 내용은 함께 소통의 온도를 높이기 위해 통합교육 및 장애학생 인권보호 지원 방안에 대한 교원 및 학부모 연수 실시했으며, 소통을 위한 네트워크 형성, 장애인권 수업 정보공유를 위한 공개수업 등을 진행했다. 비장애 학생의 장애인권 감수성을 키우기 위해 4가지(음악․미술․푸드아트․놀이) 체험영역을 선정해 장애·비장애 학생들이 즐겁게 소통하고 마음을 치유함으로서 자연스럽게 인권교육이 이루어지도록 수업방법을 구체화했다. 또한 장애학생의 소통과 상호작용능력 향상을 위해 학급 특색활동을 운영해 학생의 장점을 찾아 다양한 대회 참가와 마음 치유를 위한 오감만족 체험학습 등을 진행했다. 조은 교사는 “올해 신설된 특수학급에서 5명의 저학년들과 일년을 보냈다”라며 “학교생활 시작단계에 있는 저학년 학생들이 장애인권보호에 대한 장점을 스스로 발견하고 쉽게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 많이 접하는 구체적인 상황이 녹아든 체험활동을 통해 더디더라도 장애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태도를 간접적으로 배워 다름을 이해하고, 함께 신나게 놀 수 있는 활동위주로 설계해 학생들 모두가 스트레스를 줄이고 힐링하여 따뜻한 마음을 소통하는 학생이 되도록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