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 ‘인성 액션 플랜 보고대회’의 시상자들이 10일 상금 일부를 대학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미담의 주인공은 의류학과, 물리학과, 아동가족학과, 주거및실내계획전공, 간호학과 등 5개 학과 재학생들이다. 군산대학교가 인성함양 교육의 일환으로 시행하고 있는 인성 액션 플랜은 성공적인 취업 사전 교육으로, 기업체 대상 수요조사 결과 신입사원이 갖추어야 할 가장 중요한 부분이 인성교육이라는 사실을 토대로 만든 프로그램이다. 지난해부터 학과 및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되고 있고, 올해에는 17개 학과 2,000여명이 참가해 5개 학과 및 전공이 수상 대상으로 선정됐다. 수상학과 학회장들은 시상식 후에 상금의 일부를 학생장학금으로 기부할 의사를 밝혔고, 14일 전달식을 가지게 된 것. 대상을 차지한 의류학과 오예린 학회장(3학년)은 “사소한 것 하나부터 바르게 실천하는 것이 인성함양의 첫걸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인성Action-Plan 프로그램을 도입해 학생들의 성장에 큰 도움을 준 학교에 고마움을 느낀다”고 전했다. 인성 액션 플랜은 △교수님과 선후배간 인사 잘하기 △강의실 청소 및 공용시설 비품 아껴 쓰고 관리 잘하기 △강의실에서 슬리퍼나 모자 착용 안하고 단정한 복장 갖추기 등 일상생활에서 간과되기 쉬운 가벼운 일들을 돌아봄으로서 바른생활 자세를 기르는 데 도움을 주는 실천프로그램이다. 지난해부터 도입돼 학과단위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운영하고 있고, 매년 좋은 반응과 함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