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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중앙여자고등학교(학교장 고현덕) 철새보호 동아리 원더버즈는 29일 혹한기를 맞아 먹이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철새를 위해 철새먹이 660kg(100만원 상당)을 철새조망대에 기증했다. 이날 기증한 철새먹이는 중앙여고 50여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원더버즈가 한 해 동안 일일찻집 및 동아리 활동을 통해 모금한 성금으로 마련된 것. 원더버즈는 매년 철새 도래시기에 맞춰 철새먹이를 기증해왔다. 또한 지난 2012년부터 철새생태관리과와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철새연구 활동, 블로그를 통한 철새정보 소개 등 조류보호를 위한 공감대 조성에 매진하고 있으며 일본 와세다대학교 조류연구회와 국제교류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정진인 철새생태관리과장은 “지역 학생들이 자발적인 모금 활동으로 철새먹이를 기증해 정말 대견하고 감사하다”며 “기증된 먹이는 철새서식지역에 집중 살포하여 금강호를 찾은 철새들에게 편안한 쉼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더버즈는 다양한 철새보호 활동으로 제7기 생물자원보전 청소년 리더 공모전 대상 수상, 제6회 창의적 체험활동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등 각종 수상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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