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남초등학교(교장 김기오)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이 30일 ‘2015 흥남 이웃사랑 바자회’를 열 어 얻은 수익금 50만원과 생필품을 지역민들에게 전달했다. 이날 바자회는 경제활동 체험, 이웃돕기 등을 위해 전교어린이회와 학부모들의 제안과 교직원들의 교육과정 편성으로 이루어졌다.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기부 받은 물품과 직접 준비한 음식을 판매하여 얻은 장터 수익금을 관내 독거노인 지원사업에 사용해달라며 기부했다. 흥남초 전교어린이회장 전상재(6학년) 학생은 수익금 및 생필품 전달식에서 "흥남교육가족과 힘을 모아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게 되어 무척 뿌듯하다"며 "어르신들이 추운 겨울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기오 교장은 “학생들이 재활용의 소중함과 장터를 통한 소통, 그리고 수익금을 기부하는 과정에서 나눔의 행복을 느끼고 공동체 정신과 배려의 인성을 함양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흥남초등학교 학생들은 지난 21~23일 동안 교내에서 ‘2015 흥남 이웃사랑 바자회’를 개최해 101만원의 수익금을 모은 바 있다.